top of page
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대양간 열차, 오는12월22일 공식 개통 예정




세 개의 노선으로 구성되었으며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여 아시아 시장과 미국 동부 해안을 연결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된 Tehuantepec 지협의 열차 개통일자가 올해 말인 12월22일로 확정됐다. 대통령이 공식 발표했다.

Tren Transístmico로도 알려진 Interoceánico Tren은 Oaxaca, Chiapas, Veracruz 및 Tabasco 주를 연결하는 세 가지 경로를 기반으로 Tehuantepec 지협을 통과하게 된다.


이 노선은 포르피리아토(Porfiriato) 집권시절의 유산이며, 지난 25년 동안 버려지다시피 했다가 로페스 오브라도르(López Obrador)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국가 주요 프로젝트로 추진된 역점 사업이다.


이 열차는 곧 완공을 눈앞에 둔 마야 열차 및 도스 보카스(Dos Bocas) 항구와도 연결된다.


처음에는 태평양에서 미국 동부 해안으로 상품을 운송하기 위해 1907년 1월 23일 포르피리오 디아스(Porfirio Díaz) 대통령이 이 통로를 개통했다.


전성기에는 하루에 약 60대의 열차가 대양을 횡단했는데 이 덕분에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의 살리나 크루즈市와 북부 베라크루즈의 코아차코알코스市가 생겨났다.


그러나 지협은 지역의 발전을 둔화시키는 경제적, 사회적 위기의 시기를 겪었고, 1914년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면서 활용가치가 떨어지면서 쇠퇴의 길로 들어섰다.


그때까지 멕시코의 중요한 대양간 수로였던 곳이 무색하게 되었는데 이번 개통으로 중미 국가의 새로운 경로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대양간 열차(Interoceánico Tren)는 항구에서 항구까지 열차를 통한 물품 운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멕시코 남동부를 연결하는 세 개의 노선을 통한 승객 운송도 제공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거의 1,000km에 달하는 철도 선로가 연결되는 셈인데 노선 분포는 다음과 같다.


1. Tramo 1 o Línea Z.

Salina Cruz, Oaxaca에서 Coatzacoalcos, Veracruz까지. 214km의 경로


2. Tramo 2 o Línea FA

코아트사코알코스(Coatzacoalcos), 베라크루즈(Veracruz)에서 타바스코(Tabasco) 구간을 통과하여 치아파스(Chiapas) 팔렌케(Palenque)에 도달하게 되며 총 308km 구간이다.


3. Tramo 3 o Línea K

Ixtepec, Oaxaca에서 Chiapas의 Ciudad Hidalgo까지로 경로는 476km로 구성된다.


특히, Maya, AIFA-Lechería 및 'El Insurgente' 멕시코-톨루카 열차와도 합류하게 되는데 이 역 중 하나는 마야 열차와 연결될 예정이다.


노선 개통에 앞서 로페스 오브라도르(López Obrador) 대통령은 대양간 열차(Interoceanic Train)를 타고 감독 투어를 실시하면서 열차 탑승 영상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했다.





"선로가 좋아서 여객버스나 비행기보다 더 편안하다" 면서 "Salina Cruz에서 Coatzacoalcos로 출발하는 버스와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파나마 운하가 포화상태인 점을 지적하면서 새로운 철도 노선이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 이라고 말해 경제적 가치가 상당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해당 노선이 공식 개통되면 주변 지역도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 멕시코 정부는 약 300헥타르의 산업 단지 개발과 제조공장 유치를 통해 낙후된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다.


한편, 멕시코에서 개통된 최초의 철도는 멕시코시티에서 베라크루즈까지였다.

1873년에 개통되어 1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연말에 개통되는 철도 노선은 포르피리아토(Porfiriato / 1884~1911) 대통령 시절에서 개통되었으므로 130년 정도가 되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