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멕시코, "이제는 죽은 사람도 마약검사한다"



마약천국(?) 멕시코가 사망자에 대해서도 마약검사를 하기로 해 심각해진 멕시코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멕시코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 주에서 이같은 사망자에 대해서 마약검사를 하기로 한 것은 강력한 합성 마약의 과다 복용으로 인해 사망자의 펜타닐 소비량을 측정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같은 정책을 실시하는 지역은 바하 캘리포니아州인데 사망원인과 관계없이 모든 사망자에 대해 법의학(Semefo)적인 분석을 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최초로 멕시칼리에서 2022년 6월에 처음 시작되었지만 사망자에 대한 펜타닐 반응이 예상외로 많으면서 2023년 3월에 티후아나로 확장하고 예산도 할당되면서 프로그램을 제도화 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담당자는 “이전에는 아편류(opiáceos), 마리화나(marihuana), 코카인(cocaína), 메스암페타민(metanfetaminas), 암페타민(anfetamina) 등 5가지 약물에 대해서만 분석을 했지만 최근에 펜타닐(fentanilo)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펜타닐이 분석 대상에 포함 됐다" 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검찰의 조사과정에서 요청하는 경우에만 독성학 검사가 이루어 졌었다.


2024년 7월까지 해당 기관에서 3,665건의 독성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이 중 50%가 마약관련 물질에 대해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사망자 2구 중 1구에서 마약 반응이 나온 셈이다.

가장 많이 발견된 약물은 메스암페타민, 펜타닐, 그리고 세 번째로 마리화나로 나타났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