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는 2024 파리 올림픽(7월 26일~8월 11일)에서 멕시코는 총 9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멕시코는 45개 종목 중 28개 종목에 출전하게 되며 109명(여성 63명, 남성 4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가운데 수영과 다이빙, 양궁, 태권도, 근대5종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양궁과 태권도, 수영, 근대5종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나 가브리엘라 게바라(Ana Gabriela Guevara) 국가체육위원회(CONADE) 위원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9개의 메달을 노리거나 적어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달성한 멕시코 대표단의 올림픽 최고 기록인 8개의 메달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 올림픽마다 출전했던 멕시코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8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나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ío de Janeiro) 대회에서는 “5개로 낮아졌고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는 4개로 낮아졌다.
멕시코 체육위원회(CONADE) 위원장을 맡고 있는 Ana Gabriela Guevara,
막대한 보상금을 내세워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그녀는 2003년 육상 세계 선수권 우승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400미터 달리기 종목 은메달 리스트로 멕시코 단거리 육상 스타 선수 출신이다.
멕시코는 가장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양궁과 태권도를 꼽고 있다. 한 때 양국과 태권도는 한국인 감독이 지도했으나 현재는 모두 멕시코인으로 선임하여 출전하고 있다.
한편, 멕시코 정부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경우 상당한 보상금을 마련해 놓고 있는데 금메달은 300만페소(2억3천만원), 은메달은 2백만페소(약1억5천만원), 동메달은 1백만페소(7천5백만원)을 지급 할 예정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메달 수상자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은 부패 정치인으로부터 압수한 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통령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멕시코 대통령 López Obrador가 언급한 정치인은 Coahuila의 前 재무장관이었던 Héctor Javier Villarreal Hernández로 멕시코 당국은 돈세탁 혐의로 그의 계좌를 압류조치했는데 압류된 자금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 보상금의 재원이 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멕시코 국가 체육위원회CONADE(Comisión Nacional de Cultura Física y Deporte) 위원장인 Ana Gabriela Guevara는 선수들에게 모두 지원될 예산은 총 3천만 페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