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축제 행사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라 겔라게차(La Guelaguetza)' 는 음식 박람회, 퍼레이드, 음악, 댄스, 시각 예술 전시회 등 축제 축하 행사가 7월 한 달 내내 열린다. (@GobOax/X)
오하카市는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도시 최대 문화 행사인 제92회 라 겔라게차(La Guelaguetza) 행사를 준비하면서 7월 내내 14만 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os Lunes del Cerro(언덕 위의 월요일)라고도 알려진 이 축제는 오하카의 8개 원주민 공동체의 문화 유산과 전통을 선보이는 행사다.
州 관광부 대표(Sectur)는 기자회견에서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5억 1,700만 페소(미화 2,870만 달러)의 관광 수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평균 호텔 점유율은 81%라고 밝혔다.
Ángel Norberto Osorio Morales 관광 진흥부 장관은 "이 행사를 포함, 12월 망자의 날, 성주간에도 많은 관광객이 오하카를 찾고 있으며 이 기간 역시 높은 호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이 축제는 옥수수 여신인 센테오틀(Centéotl)을 기리기 위해 다니나야알로아니(Daninayaaloani) 또는 “아름다운 전망의 언덕”이라고 불리는 사포텍(Zapotec) 의식에서 유래되었다.
이 의식 동안 사람들은 모여서 8일 동안 제물을 나누고, 음식을 먹고, 춤을 춘다.
스페인에 정복 당한 후 이 축제는 가톨릭 축제로 전환되었으며 현재는 카르멘의 성모에 대한 대중적인 의식의 일부가 되었다.
오늘날 알려진 라 겔라게차(La Guelaguetza)는 가톨릭 카르멘의 날(7월 16일)과 가장 가까운 두 월요일에 기념되고 있다.
La Guelaguetza는 옥수수 여신 Centéotl을 기념하는 원주민 Zapotec 의식에서 유래되었다. (@GobOax/X)
그러나 La Guelaguetza에 대한 축하 행사는 음식 박람회, 퍼레이드, 음악 콘서트, 댄스 공연 및 시각 예술 전시회를 포함하여 7월 한 달 내내 열린다.
대부분의 행사는 오하카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인 Cerro del Fortín 꼭대기의 "Guelaguetza Auditorium"에서 열리게 된다.
축제의 이름은 스페인어로 "제물, 선물 또는 성취"라는 뜻의 사포텍어 "겐달레자"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어는 1932년 오하카 원주민들이 오하카시의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도로 가져간 제물을 가리키면서 처음으로 사용되었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옛것의 반복을 뜻하는 바니 스타이 굴랄(Bani Stai Gulal)이라는 첫 번째 공연은 라 겔라게차(La Guelaguetza)의 첫 번째 월요일(7월 13일) 전 두 토요일에 열리며 오하카시의 네 시대(콜럼버스 이전 시대, 식민지 시대, 멕시코 독립 시대, 멕시코 독립 이후 시대)를 묘사한 춤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중요한 행사는 La Guelaguetza의 첫날(7월 22일) 새벽부터 시작된다.
하루 종일 공연자들이 모여 라스 마냐니타스(멕시코의 생일 축하 노래)를 연주하며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인 세로 델 포르틴으로 갈 시간임을 알린다.
축제의 나머지 부분은 Cerro del Fortín 꼭대기의 "Guelaguetza Auditorium"에서 열리게 된다.